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공부했고, 주말은 비교적 자유롭게 보내되 최소 반나절은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하루에 세 과목을 모두 공부하기는 쉽지 않아, 두 과목씩 집중 학습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공부 시간은 규칙적으로 유지했고, 수면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 7시간은 꼭 자려고 노력했습니다. 

별도의 장기 학습 계획은 세우지 않았고, 그날그날 필요한 부분을 정해 학습했습니다.

■ 소방학개론 (심승아 선생님)

기본 강의를 수강한 뒤 빠르게 복습하며 넘어갔습니다.
문제풀이 강의인 심기일전은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수강했고, 주 학습은 기출문제와 심의한수 풀이에 집중했습니다.

■ 소방관계법규 (심승아 선생님)
기본 강의만 수강하고, 기출문제와 심의한수는 독학으로 풀었습니다.
문제집보다 기본서를 반복 회독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행정법 (유휘운 선생님)
요플 강의와 문풀 강의, 소방 기출 문풀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개론·법규보다 강의 활용도가 높았고, 기출문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도 기출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10월부터 12월까지 체력학원을 다니며 약 30점 수준까지 만들고, 이후 학원은 중단한 채 필기에 집중했습니다.

체력은 헬스장에서 간단히 유지했지만, 당시에는 "필기를 합격하지 못하면 체력은 의미가 없다”라는 생각에 필기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필기 합격 후 다시 체력학원을 등록해 준비했으나, 체력 고득점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시 시험을 준비한다면, 필기와 병행해 체력 준비도 꾸준히 이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체력시험 직후 면접학원을 등록해 본격적으로 준비했습니다. 경험 정리 위주로 대비했으며, 특히 이전 직장 경험을 중심으로 답변을 구성해 준비가 수월했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실수가 있더라도 자신 있게 이어가는 태도와 그렇지 못한 태도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직장을 유지하며 공부를 시작했지만, 병행이 쉽지 않아 퇴사 후 전업으로 준비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늘었지만, 합격이 보장되지 않는 불확실한 시험에 도전한다는 심리적 부담이 컸습니다. 

이때는 "나 혼자 힘든 것이 아니라 모든 수험생이 힘들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고, 힘들어하기만 하면 남는 것이 없으니 성과를 내야 한다는 합리화로 버텼습니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학습을 이어간 것이 극복 방법이자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 주변에 흔들리지 말 것 ? 다른 사람들의 공부 방식, 분위기, 시선에 동요하지 않고 나의 학습에 집중하기
2. 충분한 수면 확보 ? 잠은 적어도 6시간 이상 자야 학습 효율이 오른다
3. 우선순위 명확히 ? 수험 기간 동안 1순위는 무조건 공부, 친구는 시험 이후에도 만날 수 있다
4. 시험장에서 신중함 ? 작은 실수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를 수 있으므로 마음을 가다듬고 문제 풀이에 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