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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험뉴스] "너무 어려웠다” 올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선 ‘뚝’

2025.04.25 2,621

1만 7,617명 응시해 3,735명 합격…평균 9대 1 경쟁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에서 평균 9대 1의 경쟁을 뚫고 3,735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4일 ‘2025년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3,735명을 119고시를 통해 발표했다.

 

총 1만 7,617명이 응시한 이번 필기시험을 통과한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공채는 남성 82.7점, 여성 83.3점이었고 경채의 경우 남성 79.0점, 여성 85.1점을 기록했다.

 

평균 합격 점수는 지난해 92점에 비해 대폭 하락했는데 이와 관련해 소방청은 "이러한 변화는 단순 지식 암기 능력 평가에서 벗어나 폭넓은 지식과 응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험 당일 법률저널 취재를 통해서도 응시생들이 매우 높은 체감난도를 형성하며 합격선 하락을 예견한 바 있다. 행정법총론은 무난했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우세했으나 그 외의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등은 "어려워도 너무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일부 응시생들은 "출제위원 외의 어떤 전문가들도 주어진 시간 내에 정답을 맞힐 수 있을지 의문”이라거나 "어디까지 얼마만큼 공부를 해야 하는 건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게 했다” 등으로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소방청은 2022년 법령 개정을 통해 소방 현장에서 필요한 체력을 검증하고 소방 직무에 적합한 소양을 갖췄는지를 판별하기 위해 체력과 면접시험 점수 비중을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필기 75%, 체력 15%, 면접 10%였던 것이 필기 50%, 체력 25%, 면접 25%로 변경됐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이후 채용 전형은 체력시험과 종합적성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체력시험은 이달 28일부터 전국 19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며 응시자들은 신분증과 운동화 등을 지참해야 한다.

 

체력시험 시에는 금지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정 합격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응시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도핑 테스트를 실시한다. 도핑 테스트 결과 양성반응이 나오면 합격을 취소하고 응시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이후 종합적성검사는 오는 5월 31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며 응시하지 않으면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면접시험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면접시험 당일 사전조사서 작성 등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 △의사 소통 능력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공직관 △협업 능력 △침착성 및 책임감 등 5개 요소를 중점 평가한다. 면접까지 모든 전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7월 18일 소방청 누리집과 119고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