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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험뉴스] 올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소방학개론’ 17번 ‘모두 정답’

2022.04.18 2,546

과목 개편 후 첫 시행…소방학개론 등 난이도 논란

오는 5월 9일 필기 합격자 발표…합격선 등락은?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의 소방학개론 과목 17번 문항에 대한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모두 정답’이 인정됐다.

 

소방청은 지난 9일 시행된 2022년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에 대한 이의제기를 지난 11일까지 접수하고 이에 대해 문제 선정위원 및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문제 및 정답 가안을 검토했다.

 

시험관리위원회 결과 위원 전원 합의로 소방학개론 17번 문항에 대해 오류가 인정, ‘모두 정답’으로 처리됐다. 17번은 화재피해조사 산정기준 중 동일 소방대상물로서 한 건의 화재로 취급하는 기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로 가안은 ②누전점이 다른 2개소 이상에서 발생한 화재를 정답으로 표기했다.

 

 

자료: 소방청

 

 

이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A위원은 ‘화재피해조사 산정기준’이라 제시하면서 수험자가 선택해야 할 선택은 ‘화재 건수의 기준’을 물어봤다는 점에서 문제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했다. B위원은 출제자가 ‘화재피해조사 산정기준’이라고 명확히 제시하고 있어 ‘화재조사 및 보고규정’ 제26조를 따를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C위원은 문제의 근거 제시와 이어진 내용의 불일치 등으로 문제와 선택지 간에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제 오류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처럼 심의위원들이 문제의 오류를 인정함에 따라 소방학개론 17번 문제는 전원 정답으로 처리됐으며 그 외 나머지 과목은 모두 가답안이 그대로 최종정답으로 확정됐다.

 

한편 이번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은 시험과목 개편 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험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존에는 국어, 한국사, 영어를 필수과목으로 치르고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중 2개를 선택해 총 5개 과목의 시험을 시행했다.

 

하지만 소방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교과목과 선택과목 제도를 폐지하고 이번 시험부터는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한국사, 영어의 5개 필수과목으로 필기시험을 치르게 됐다.

 

여느 때보다 높은 관심 속에서 치러진 이번 필기시험은 정답 변경이 이뤄진 소방학개론이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응시생들은 "역대급 난도”였다고 평가하며 지원자들의 역량을 제대로 가려내기 어려운 부적절한 출제였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기대와 논란 속에서 치러진 이번 시험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 9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해 지역별 소방 분야의 필기시험 합격선은 ▲서울 남자 341.4점, 여자 398.51점 ▲부산 남자 362.2점, 여자 414.19점 ▲대구 남자 371.77점, 여자 405.47점 ▲인천 남자 372.98점, 여자 406.64점 ▲광주 남자 376.75점, 여자 398.47점 ▲대전 남자 379.84점, 여자 402.03점 등이었다.

 

또 ▲울산 남자 370.17점, 여자 412.37점 ▲세종 남자 366.83점, 여자 396.44점 ▲경기 남자 369.6점, 여자 386.56점 ▲강원 남자 368.95점, 여자 400.98점 ▲충북 남자 366.88점, 여자 395.32점 ▲충남 남자 356.02점, 여자 374.37점 등으로 집계됐다.

 

▲전북은 남자 368.58점, 여자 412.31점을 기록했으며 ▲전남 남자 365.02점, 여자 386.92점 ▲경북 남자 375.8점, 여자 404.98점 ▲경남 남자 370.73점, 여자 406.88점 ▲창원 남자 369.02점, 여자 394.27점 ▲제주 남자 73.15점, 여자 82.29점 등으로 확인됐다.

 

 

(출처: 법률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