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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전략 [합격전략] 2023년 군무원 9급 국어 출제경향 및 학습법

2023.08.24 1,012

 


 

1. 최근 출제 경향

 

암기 영역(문법규정과 어휘한자) 출제 비중을 현저히 줄이고 독해 영역의 출제 비율을 늘린 공무원 시험과는 달리, 2023년도 군무원 국어는 암기 영역이 당락을 좌우했습니다. 

비문학 독해 문제 중에는 변별력이있다고 할 만한 고난도 문제가 없었고, 문학 문제 중에는 고전 문법이나 문학사와 접목하여 출제한 지식형문제의 오답률이 높았습니다.

2024년 군무원 시험을 대비하실 경우에는 공무원 시험에 비해 문법규정을 밀도 있게 학습해야 하고 교과서 필수 문학 작품에 대한 대비가 철저히 필요합니다.

 

​2. 영역별 출제 비중

 

  

3. 2024년 영역별 출제 비중 예상

 

1) 어문규정과 이론문법은 2020년부터 점진적으로 출제 비율이 줄어들었습니다.(12제→10제→8제) 

다만 9급은 2년째 8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 그리고 7급은 22년 6제로 줄었다가 23년 다시 8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줄지 않고 내년에도 8제 출제될 확률이 높습니다. 어문규정 부분이 이론문법보다 비중이 높은 것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2)비문학은 점진적으로 출제 비율이 늘기는 했지만 아직 7~9제 수준인 것으로 보아, 내년에는 8~10제 정도의 출제가 예상됩니다. 암기영역의 출제 비중을 조금 줄인다면 10제가 될 것입니다.

 

3) 문학은 출제 비율이 늘어나 8제가 출제되고 있으나 한자어, 성어와의 융합형이 2제씩 출제되고 있으니순수한 문학 문항은 6제라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지식형 문학이 1~2제 매년 출제되고 있는데 비문학을 강화한다면 지식형 문학 문제가 없어지는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어휘한자성어 부분은 3~4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중 비문학이나 문학 지문과 융합된 형태가 2제쯤일 것입니다.

 

5)문법규정과 어휘한자성어는 기본서로 이해와 암기 밀도를 높여 지엽적 문제들은 놓치더라도 합리적 범위의 출제 문항은 모두 맞도록 해야 합니다. 독해와 문학은 꾸준한 문풀 훈련을 통해 최대한 고난도까지 접근해주세요.

 

4. 영역별 학습 전략

공부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지만 물리적으로 투입하는 시간도 절대로 무시하지 못할 합격의 필수 요소입니다. 초시생들은 자습보다 강의량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 번 전체 커리큘럼을 소화했던 재시생들에비해 상대적으로 복습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제가 제공하는 빈칸 워크북 등의 복습 도구를 잘 활용하여 시간을 경제적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한 단원 한 단원에 매달려 ‘완벽함’을 추구하면 진도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일단 약점 파트는 잘 체크해 두고 수업 진도를 잘 따라간 뒤에 다음 단계 커리(심화나 문풀 단계)를 통해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1)독해(비문학/화법과 작문)

​- 주제 파악과 내용 일치 위주로 출제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추론 유형의 출제 비율이 늘어나고 화법 작문 영역까지 출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출제 유형별 방법론’을 배우고 실제 문제를 접했을 때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 하셔야 합니다.

- 지문에 대한 정독과 속독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훈련 하셔야 합니다. 다만, 정독법을 먼저 배우신 후 속독법을 적용하는 순서를 지키셔야 합니다.

- 지문의 내용을 잘 이해해 놓고서도 묻는 말에 제대로 답하지 않고 ‘자의적 사고’에 빠져 매력적 오답을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문(묻는 말)을 보고 출제자의 의도에 맞는 정답을 능동적으로 도출하고, 선지 제작에 활용되는 매력적 오답들의 패턴을 숙지하여 함정을 피할 수 있도록 하세요.

- 매일 조금씩 한다고 실력이 모두 느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꾸준히 잘못 읽고 자기 멋대로 답하면 시험장에서는 득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는 어휘가 늘어나고 읽는 속도는 빨라져서 쉬운 문제들을 풀고 있을 때는 실력이 상승하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방법론을 알고 제대로 훈련하지 않으면 조금의 난도 상승에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바르게 훈련하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2)문학

- 중고등 교과서에 수록되니 필수 문학 작품에 대해서는 ‘내신형 대응’이 필요합니다. ‘내신형 대응’이란, 작품을 미리 접하면서 작품에 대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해 두는 것입니다. 나아가 작품에 들어있는 주제의식이나 표현상 특징 등을 도출하는 연습을 해두세요.

- 최근 출제율이 높아진 낯선 문학 지문들에 대해서는 ‘수능형 대응’이 필요합니다. ‘수능형 대응’이란 문학의 이론과 선지 개념어들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낯선 작품을 시험장에서 만나더라도 주제를 도출하고 표현상 특징들을 바로 찾아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입니다.

- 세트형도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출제 유형을 미리 확인하고 지문을 읽는 방식을 훈련하여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셔야 합니다.

3)문법규정

- 고교 시절 ‘독서와 문법’ 또는 ‘언어와 매체’를 배우지 않았거나 국어 문법에 대해 기본기가 전혀 없는 경우, 문법 개념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문법 개념어는 모두 한자어이므로, 그 뜻을 정확히 알고 도구 언어로 삼아 수업을 들으셔야 문법 개념 간 관계를 헷갈리지 않고 습득해 나가실 수 있습니다.

- 원리 이론과 어문규정은 따로 학습하지 마시고 연계 학습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따로 배우면 규정을 학습하실 때 무조건 암기할 수밖에 없어서 조항에 예시를 대응하여 푸는 문제는 풀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 문법규정은 ‘이해를 기반으로 한 암기’와 ‘암기를 기반으로 한 적용 이해’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단계별 점검으로 차곡차곡 진행하셔야 하는 영역입니다. 강사가 제공하는 빈칸 워크북이나 테스트 등을 적극 활용해 주세요.

 

4)어휘한자

- 부수부터 시작해서 기본 한자를 거쳐 시험에 출제되는 수준의 상용한자까지 순차적으로 배우시는 것이 본질적인 학습이 되겠으나, 이는 1년 안에 합격을 노리는 분들께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기출에 반복 출제된 한자어와 성어를 먼저 범위로 잡은 뒤 그 낱자들을 풀어 학습하고 그 범위가 완벽하다고 느끼셨을 때 출제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범주로 점차 학습 범위를 늘려 나가셔야 합니다.

- 학습 대상으로 삼은 범위의 성어와 상용한자는 강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연상기억을 통해 습득하고 주기적으로 회독하세요.

- 고유어와 한자어의 구별, 고유어와 외래어의 구별 문제가 일행직보다 많이 출제되니 기타 직렬까지 출제되었던 어휘군을 두루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