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군무원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다가오는 군무원 필기시험! 올해는 선발인원이 2022년 5,774명에서 4,039명으로 3분의 1가량 줄어들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마무리 전략이 중요한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 코 앞으로 다가온 군무원 필기시험, 마무리 전략을 함께 수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험장에서 긴장하지 않도록 꾸준한 실전 연습은 필수!

이제는 단순히 문제를 풀고, 맞추고, 해설을 확인하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에 그치지 말고 연습을 통해 시험 감각을 익혀야 할 때입니다. 

최소 주 1회 이상은 전 과목의 동형모의고사를 한 세트씩으로 합쳐서 다음과 같이 실전 문제 풀이에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실제 시험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시작하기

사람은 잠에서 깨어난 지 2시간이 지나고 난 후 뇌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군무원 필기 시험시간은 오후 2시에 시작하여 9급 기준으로 75분간 진행됩니다. 

따라서 이제는 최소 주 1회 정도는 오전에 일어나 활동을 시작하고 딱 2시부터 실제 시험처럼 문제 풀이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2) 실제 시험에서 풀이 순서 정하기

시험지 푸는 순서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 국어 > 행정법 > 행정학 (문제지 순서 그대로)

- 행정학 > 행정법 > 국어

대부분 수험생들은 문제지 순서 그대로 문제를 풉니다.

시험지를 왔다 갔다 하지 않을뿐더러 국어 과목이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먼저 푸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다음의 방법은 암기과목 위주로 먼저 푼 다음에 언어 문제를 풀며 텍스트가 적은 과목에서 점차 많은 과목 순으로 푸는 방식입니다.

수험생마다 강/약점 과목을 푸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과목별 푸는 순서를 미리 연습해 보면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순서를 찾아야 합니다.

문제 풀이 순서를 아직 정하지 못한 수험생분들은 다양한 방법을 모두 활용해 본 후,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충분히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3) 마킹 연습하기

실전 연습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킹과 검토하는 시간까지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하는 것입니다. 계산 문제가 없고, 텍스트가 적은 과목이라면 한 과목당 10~15분 이내에 문제를 풀고, 남은 시간 동안 마킹과 검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킹을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한 문제 풀고 바로 마킹 / 한 과목 풀고 마킹 > 다음 과목 풀고 해당 과목 마킹 / 전체 과목 풀고 한 번에 마킹 등.

한 과목씩 끊어 풀이와 마킹을 하는 수험생이 많지만, 이 역시 개인차가 있으므로 꼭 직접 연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75분 동안 75문제를 풀어야 하는 군무원 시험, 결국 한 문제에 약 1분의 시간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험 시간이 촉박하다 보니, 시간 배분을 잘못하여 몇 문제를 못 풀고 나오는 경우 역시 자주 발생합니다.

문제를 몰라서 틀리는 것보다, 시간이 부족해 아는 문제임에도 풀지 못하는 것이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울 것입니다.

따라서 시험을 코앞에 둔 지금 시점에서 문제들을 풀 때는 시간 배분 역시 고려하면서 함께 연습해야 합니다.

문제별 혹은 과목별 최대 소요 시간 제한을 정하여 주어진 시간 내에 풀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찍는 것까지 연습하기

모든 문제를 다 푸는 것이 Best이지만, 시험을 보다가 풀지 못하는 문제를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두 문제가 합격을 가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찍을지 고민하는 동안 아는 문제를 한 개 더 볼 시간을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르는 문제는 어떻게 찍을지 자체적인 약속을 만들어 놓고, 시험 전에 충분히 실행해 보아야 실전에서 과감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미리 찍을 번호를 정하고 시험장에 가셔도 좋고, 모르는 문제를 제외하고 마킹을 끝낸 후 적어 보이는 번호로 줄을 세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연습 기간에 찍어서 나온 점수가 내 점수라고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실수를 줄이고 또 줄이기

전략적으로 시험 전까지 실전 연습을 하다 보면 본인이 어느 지점에서 주로 실수하게 되는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실수들은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실점을 줄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시험 직전에 볼 수 있는 실수 노트를 정리해 두시길 바랍니다.

※ 수험생들이 주로 하는 실수

- ‘옳은’과 ‘옳지 않은’ 혼동하기

- 번호 밀려 쓰기 (특히 연속으로 같은 번호가 나오는 경우!)

- ‘할 수 있다.’ 와 ‘해야 한다.’ 혼동하기

- 시험 종료 시각 착각하기

평소에 실수를 잘 하지 않던 사람도 시험을 볼 땐 심한 긴장에 의해 실수를 남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주 하는 실수를 적어 놓고 시험 전에 한 번만 눈으로 확인해 주어도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합격생들은 어떻게 마무리했을까?

■ 국어는 하프 모의고사로 감 유지하기!

합격생들은 시험이 임박하면 국어의 경우 하프모의고사로 감을 유지하고, 암기가 필요한 내용은 필기 노트(암기 노트)를 이용해 따로 암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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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점 위주로 집중적으로 회독하기!

모든 문제를 다 보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전체 문제를 회독하기보다는 그동안 기출 회독을 하면서 틀렸던 문제들을 위주로 다시 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 두꺼운 기본서보다는 암기 노트로 마지막 회독하기!

마지막 암기를 할 때 두꺼운 기본서나 기출문제집보다는 빠르게 볼 수 있는 필기 노트나 직접 정리한 암기 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기 노트는 공부하다가 잘 안 외워져 따로 암기할 내용이나 문제를 풀면서 틀린 지문을 A4 용지 등에 정리한 것으로 이미 만들어져 있다면 활용하되,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새로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 시험의 절반은 컨디션 조절!

그동안의 노력이 시험장에서 실력으로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 우선으로 필요한 것이 컨디션 조절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스퍼트를 내기 위해 6월까지는 공부량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되, 시험이 일주일가량 앞으로 다가오면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시험 전날에는 무리하지 않고 매일 해오던 것과 같은 기상, 휴식, 취침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군무원 필기시험은 오후에 시행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자거나 미리 일어나는 연습을 필수적으로 해야 할 필요는 적지만, 밤낮이 바뀐 수험생들은 미리 수면 습관을 조정해야 합니다.

시험을 앞두고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여러 신체적 증상이 나타났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빠른 회복을 위한 의학적, 약물적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D-1, 전년도 기출문제로 전 과목 모의고사 보기!

시험 전날 전년도 시험지를 인쇄해서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풀고 OMR 답안지에 마킹하는 것까지 연습해야 합니다. 

물론 이전에 기출 회독을 하며 수십번을 보았던 문제이겠지만, 실제 시험장에서의 문제 풀이 연습을 위해 가장 실제 시험과 유사한 문제로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보는 과목 특성에 맞춰 문제 풀이 순서를 점검하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미리 연습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올해는 어차피 망했으니, 이번엔 설렁설렁하고 내년을 불태우자!’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많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실패를 내년으로 유예하는 것이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실력에 확신을 하고 시험장에 가는 수험생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합격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생각들을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수험생들입니다.

남은 기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잘 마무리하신다면 시험장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메가군무원이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