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군무원 입니다.

다가오는 7월 16일 치러지는 2022년 군무원 공채 및 경채 채용시험의 원서접수가 지난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군무원 선발인원은 전체 5,774명으로 작년 6,222명보다 448명 감소했습니다. 선발인원이 감소한 이유는 9급의 선발인원이 약 천명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7급의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512명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1,226명을 선발합니다.

출원인원과 경쟁률은 작년과 비교해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채용기관별로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채용기관별 경쟁률 (전체 평균 10.7:1, 국방부 평균 37.14:1)

2022년 군무원 필기시험은 5,774명 선발에 61,853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10.7: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0.3:1을 기록했던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입니다.

채용기관별 경쟁률을 비교하면 국방부 > 공군 > 해군 > 육군 > 해병대 순으로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보편적으로 수험생들의 선호도와 유사한 경향성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기관이기 때문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임과 동시에 작년보다 매우 큰 폭으로 경쟁률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1년과 비교해보면 모든 채용기관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선발인원은 약 9.6% 감소했지만 출원인원은 약 3.6%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2. 직급별, 채용기관별 출원인원 비교 (9급 전체 출원인원은 감소, 7급 전체 출원인원 증가)

출원인원은 선발인원의 영향을 받습니다. 7급의 선발인원이 늘어난 반면 9급은 감소하였는데요, 2022년 채용기관별 선발인원에 따른 출원인원의 변화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7급은 올해 역대 최대 인원을 선발합니다. 국방부, 해병대를 제외한 육군, 공군, 해군에서 작년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합니다. (최소; 해군 ▲3명, 최대; 육군 ▲523명) 

7급 선발인원 증가의 이유는 군무원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추측됩니다. 따라서 올해 이후에도 군무원 7급의 선발인원은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7급 선발인원의 경향과 유사하게 국방부과 해병대의 출원인원은 작년보다 감소했으며 육군, 공군, 해군은 출원인원은 모두 증가했습니다. 

특히 육군의 경우 작년보다 2배 이상의 인원을 선발하면서 출원인원 역시 작년대비 195% 증가한 4,817명으로 기록 되었습니다.

9급 선발인원은 해병대를 제외한 모든 채용기관에서 감소했으며 그 폭이 가장 큰 기관이 육군이었습니다. 올해 육군은 작년보다 813명 감소한 3,049명을 선발한다 발표했으며 그 영향으로 출원인원도 약 1400명 감소한 31,668명을 기록했습니다.

3. 9급 행정직군 출원인원 비교

행정직군의 출원인원을 직렬 및 채용기관 별로 나누어 확인해보겠습니다.

  

█ 국방부

국방부는 행정직군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 작년 대비 약 27.2% 수준만 선발합니다. 하지만 출원인원은 작년의 약 87.5% 수준으로 크게 줄지 않아 경쟁률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높아졌습니다.

직렬별로 살펴보면 행정직은 육군보다 1/4 수준만 선발하지만 출원인원은 육군의 절반 이상 수준을 보였습니다. 

군사정보는 전체 채용기관 중 가장 적은 인원을 선발하지만 출원인원은 육군, 공군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면서 국방부에 대한 수험생의 선호도를 알 수 있습니다.

█ 육군

육군은 9급 행정직을 올해 7급보다 적은 인원인 196명을 선발하는데요, 이는 작년보다 무려 285명 감소한 인원입니다. 하지만 원서접수 인원은 작년 13,782명보다 767명 증가한 14,549명으로 경쟁률이 28.7:1에서 74.2:1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군수직도 작년의 절반 수준인 177명을 선발합니다. 군수직 원서접수인원은 작년보다 2,326명 감소한 4,426명을 기록했지만 모든 채용기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공군

공군 행정직군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12명 감소했는데요, 그와는 다르게 출원인원은 24명 증가해서 전체 경쟁률은 상승했습니다.

특히 행정직의 경우 작년보다 15명 감소한 29명을 선발하지만 원서접수 인원은 262명이 증가한 2,156명을 기록하여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 해군

해군 역시 전체 선발인원은 감소했으나 출원인원은 증가했습니다.

특히 행정직의 경우 작년보다 17명 감소한 30명은 선발하지만, 원서접수는 313명 증가한 1,725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큰 폭으로 높아졌습니다.

군수직은 작년보다 8명 증가한 25명을 선발하지만 출원인원이 111명 감솔한 448명을 기록하면서 경쟁률이 낮아졌습니다.

█ 해병대

해병대는 작년에 이어서 행정직군 중 행정직, 군수직, 군사정보직 3개 직렬을 선발하며 군사정보 1명 감소를 제외한 행정직, 군수직에서 선발인원이 증가했습니다.

군수직은 작년보다 출원인원이 55명 증가해 경쟁률이 다소 높아졌지만, 행정직과 군사정보직은 출원인원이 작년보다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15:1을 넘지 않는 선에서 형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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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급 행정직군 출원인원 비교 (일반전형 기준)

 ※ 일반전형 기준

행정직군 경쟁률을 채용기관별로 살펴보면 국방부가 타 채용기관에 비해 매우 높은 경쟁률을 형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반대로 해병대는 대체로 20:1을 넘지 않는 선에서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행정직의 경우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9급 행정직의 선발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작년보다 2배 이상 높아진 85.05: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육군 7급 행정직의 경우 올해 역대급 인원을 선발하면서 경쟁률이 4.41:1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채용기관을 작년과 비교해도 7급 행정직은 약 절반 수준으로 경쟁률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채용기관별 경쟁률 상위 5개 직렬 (일반전형 기준)

7급보다는 9급의 경쟁률이 대체적으로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특히 국방부 수사직의 경우는 2명 선발에 592명이 지원하면서 무려 296: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모든 채용기관에서 행정직이 경쟁률 상위 5개 직렬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올해부터 일반 공무원 시험의 과목 개편으로 인해 행정법, 행정학이 필수과목화 되면서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수험생이 늘어남에 따라 군무원 행정직을 병행하는 인원도 증가한 점을 원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국방부의 경우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채용기관이기 때문에 7급 경쟁률 상위 5개 직렬 중 가장 경쟁률이 낮은 전산직(25.33:1)도 해군 및 해병대 7급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군수(14.33:1)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군무원 필기시험은 7월 16일(토) 시행 예정이며, 필기시험 장소는 육군은 7월 1일(금), 육군 외의 나머지 채용기관은 6월 30일(목) 발표 예정입니다.

필기 합격자 발표는 8월 19일(금)에 공고되며 면접은 9월에 채용기관별로 진행되어 10월에 최종합격자가 발표 됩니다.

2022년 군무원 원서접수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남은 것은 약 50 여일 이후 7월 16일에 치러질 필기시험을 대비하며 남은 기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회독과 약점 극복 과정을 반복하는 것 뿐입니다.

다가오는 필기시험을 자신감 있게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하셔서 2022년 꼭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메가군무원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